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프놈펜서 2025년 송년 행사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 2025년 12월 30일

KakaoTalk_20251230_090117737_03▲2025 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에 참가한 회원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회장 신수아, KTAC)는 지난 12월 28일 프놈펜 시내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도 송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에 회원사 친선 골프대회가 열리고 저녁에 축하 만찬 및 시상식이 이어지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 당일 오전에 열린 제17회 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에는 다수의 회원사 임직원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골프대회 메달리스트 겸 종합 우승은 소아 플러쉬 토이 캄보디아의 김일봉 이사가 75타의 뛰어난 성적으로 차지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김 이사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신한은행이 후원한 75인치 대형 TV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KakaoTalk_20251230_090117737_05▲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아 플러쉬 토이 캄보디아 김일봉 이사

시상식에서 신수아 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가 회원사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며 대회를 통해 결속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프놈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송년행사에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와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1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캄보디아 제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끈기를 보여준 한인 섬유업계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하고 협회의 단합된 힘이 캄보디아 산업 발전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정명규 한인회장도 축하 인사말에서 한인 섬유업계가 현지 경제에 기여한 바를 치하하며 새해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재캄보디아 한인회, 재캄보디아 한인상공인협회, 신한은행, 프놈펜상업은행, BNK금융, BAMC, TAFTAC, 시몬느, 파크핸드백, 태영(캄보디아 법인), 유니솔, 유니트, 소아 플러쉬 토이, 이용만(코참 전 회장)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KakaoTalk_20251230_090117737_01▲신수아 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장

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는 1995년 창립된 이후 캄보디아 봉제 산업 발전과 회원사들의 공동 이익 증진에 꾸준히 기여해오며 현지 제조업의 주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송년 행사를 통해 회원사들은 올 한 해의 도전과 성취를 함께 돌아보며 단합과 자부심을 재확인했다. 협회는 다가오는 2026년에도 캄보디아 제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