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이브, 캄보디아 관광부 공식 환영 받아 “민간 외교관 역할로 한–캄 문화 교류 가교 될 것”

기사입력 : 2025년 12월 27일

photo_2025-12-27_07-17-37▲캄보디아 관광부가 12월 26일 한국 보이그룹 엔카이브와 나윤정 케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민주평통 캄보디아 지회장)를 초청하여 환영했다. 

K-POP 보이그룹 엔카이브,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접견 및 공식 환영 받아

캄보디아 관광부는 12월 26일 한국 보이그룹 엔카이브(NCHIVE)의 두 번째 캄보디아 방문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한–캄보디아 문화 교류 확대와 민간 외교 협력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환영 행사에는 후엇 학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관광부 주요 참모진과, K‘ve 엔터테인먼트(이하 케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민주평통 캄보디아 나윤정 지회장, 고석규 부지회장, 그리고 엔카이브 멤버 6명이 참석했다.

photo_2025-12-27_07-17-38▲후엇학 관광부 장관(왼쪽)과 나윤정 케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민주평통 캄보디아 지회장, 오른쪽)

이날 관광부 장관은 “엔카이브의 두 번째 캄보디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주말 예정된 콘서트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현재 캄보디아가 여러 도전적인 상황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캄보디아를 찾아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과 캄보디아는 사돈 국가로서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왕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광부는 “캄보디아는 안정적인 치안과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관광객 보호와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며 국제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체류할 수 있는 국가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케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민주평통 캄보디아 나윤정 지회장은 “이처럼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캄보디아 관광부와 장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엔카이브의 캄보디아 방문은 이 나라가 중요한 문화·관광 시장이며 한류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photo_2025-12-27_07-17-37 (2)▲한국 보이그룹 엔카이브의 두번째 캄보디아 방문을 환영하며 관광부 관계자들과 12월 26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엔카이브 캄보디아 프로모션을 주관한 케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캄보디아와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앞으로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엔카이브 멤버들은 캄보디아를 공연지로 다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과 공연 환경, 현지 국민들의 친절한 응대와 다양한 관광자원이 지닌 매력 등을 언급했다.

행사 후 엔카이브 멤버들은 관광부 주요 인사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환담을 나누며 캄보디아 문화와 관광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에서 외교 공관을 제외하면 가장 공식적이고 공공기관 성격이 강한 민주평통이 공공외교의 주체로 참여한 이번 만남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한 민간 차원의 공공외교가 한국과 캄보디아 간 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