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UNDP, 리엘 사용 확대 및 금융문해력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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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은 유엔개발계획(UNDP)과 금융 포용성, 지속가능 금융,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장기 협력 프레임워크구축에 나섰다.

NBC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UNDP와 협력하게 된다. UNDP에 따르면 단계적인 크메르 리엘 기반 임금 지급과 금융문해력 제고 프로그램을 통해 리엘 사용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의 지속가능 금융 분류체계와 환경·사회·지배구조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기후 및 지속가능 금융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뢰 가능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검증된 디지털 프로필을 구축하는 범용 신뢰 자격증명(UTC) 플랫폼 구축도 포함된다. UTC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평가 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중소기업(MSME)의 합리적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찌어 세레이 NBC 총재는 UNDP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이번 협력이 캄보디아 정부의 오각 전략 1단계와 완전히 부합하는 협력 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총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금융 부문의 회복탄력성을 한층 강화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카니 위그나라자 UNDP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장 겸 유엔 사무차장보는 강하고 포용적인 금융 시스템이 최빈개도국 지위 졸업 이후의 원활한 경제 전환을 보장하고 2029년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UNDP는 NBC와 협력해 공동의 우선과제를 정책과 실행으로 구체화하고 캄보디아 국민에게 장기적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