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스바이츠럼 모자보건센터 개원식 개최…한캄 협력으로 세운 희망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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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Lee 모자보건센터(D.K.Lee Maternal and Child Health Center)

2025년 10월 21일 캄보디아 스바이츠럼(Svay Chrum)주립병원 산하 D.K.Lee 모자보건센터(D.K.Lee Maternal and Child Health Center)가 약 8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한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동쪽으로 115km 떨어진 스바이리응 주 스바이츠럼 지역에 설립되는 D.K. Lee 모자보건센터는 미국, 한국, 대만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로타리 회원과 개인, 클럽, 지구들의 기부와 성원에 힘입어 세워졌다.

새로 개원하는 모자보건센터는 취약한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규모는 약 756m² 규모의 3층 복합 보건의료시설로 진료실, 입원실, 분만실, 수술실 포함하는 산부인과 병동과 진료실, 관찰실, 신생아 관리실 포함하는 소아과 및 입원실과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2024년 4월 26일 착공을 시작해 올해 9월 완공되어 지난 10월 1일 주립병원으로 인도되었다. 신관 건축과 구관 리모델링에 총 32만 달러가 투입됐다.

또한 산부인과와 소아관의 진료와 치료 등 의료활동을 하기위한 센터의 의료장비는 로타리재단의 D.K. Lee Endowed Fund의 자금을 사용하여 최신의 초음파 진단기, X-ray 장비가 공급되며 D.K. Lee Endowed Fund에서는 의료장비의 공급을 위하여 약 30만달러를 지원한다.

개원식에 한국측에서는 D.K. Lee Endowed Fund의 설립자이자 국제로타리 전 회장(2008-09)인 이동건 회장과 윤영호 국제로타리 전 이사, 이정현 국제로타리 이사 및 한국의 로타리 회원 약 65명이 참석하며 캄보디아 및 태국의 로타리 회원 약 30명, 캄보디아 측에서는

마엔 썸 온 국왕최고자문위원회 위원을 비롯하여 띠어 싸이하 국방부장관 겸 부총리, 스바이리엥 주 주지사 등 정부 고위 인사와 현지 주민 500여 명 및 주 정부 관리와 병원관계자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VIP 축사, 기념식수, 병원 투어, 기념품 및 의약품 기부 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신속한 모자 진료가 가능한 시설이 확보되어 안전한 출산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유아 예방접종, 감염관리, 응급처치 등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약 10만 명의 주민이 보다 쉽게 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보건의료 접근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로타리에서는 병원의 교육 및 운영 시스템 마련하여 로타리의 지속가능한 봉사 모델을 제시하고자 의료진 교육 등의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동건 전 회장은 “’꿈을 현실로(Make dreams real)’라는 저의 국제로타리 세계회장 당시의 슬로건을 달성한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라며 “로타리 정신에 입각하여 고통받는 이웃,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K.Lee 모자보건센터는 로타리의 글로벌보조금(GG2575881, GG2575876, G2575883)과 함께 한국 로타리 클럽 및 개인 기부자의 지원으로 탄생했으며 앞으로도 ‘조아의 봉사(서비스 Above Self)’ 정신 아래 지역사회에 건강과 희망을 심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