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네 8월 월례회,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잇다…박천길 대표 스페셜 게스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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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리더네트워크 8월 월례회가 8월 13일 촉체이 파이낸스 본점에서 열렸다. 월례회에 참석한 참가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차세대리더네트워크(회장 이치호, 이하 차리네)가 8월 13일 수요일 부영타운으로 신규 확장 이전한 촉체이 파이낸스(대표 박천길) 본점 회의실에서 8월 월례회를 열었다. 차리네는 매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리더들이 모여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캄보디아 현황을 함께 살피는 교류의 장이다.

▲촉체이 파이낸스 박천길 대표

특별 순서에서는 박천길 대표가 짧은 자기소개 후 『대한민국 경제신록(실록출판사)』에 실린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제작된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는 삼성카드, 현대카드, 교원그룹 등에서 마케팅·디자인·방문판매를 아우르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와, 문화 차이를 이해해 현지 상황에 맞게 접근해 성공을 거둔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다. 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캄보디아 시장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수평적이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차리네에는 매월 새로운 비지터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류호철 페닌슐라 호텔 총지배인과 김민선 Sean Oliver Consulting 지사장이 처음으로 자리했다. 류 총지배인은 샹그릴라 호텔 마케팅팀장을 거쳐 캄보디아에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은 숙박뿐 아니라 청소, 물류, 물품 관리 등 모든 운영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한국 커뮤니티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장은 싱가포르 본사를 둔 회사의 지문·얼굴 인식, AI 기반 고객 관리 기술을 소개하며 “최근 한국 보안 기업과의 계약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사 발표에서는 이상엽 바른회계법인·리앤파트너스 공동대표가 ‘캄보디아 한인체육회’ 창립 준비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현재 결성과 준비 단계에서 많은 분들이 협력해 주신 덕분에 조직을 꾸려가고 있다”며, 한인체육회의 설립 목적과 비전을 밝혔다. 이상엽 대표는 “다른 나라의 경우 이미 대한체육회 지부로 승인받아 공식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체육회 지부로 등록하려면 최소 5개 이상의 종목에서 팀을 구성해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이 요건을 갖춰야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도 교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교민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체육 활동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생활 체육뿐 아니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엘리트 선수’ 발굴과 지원에도 나설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세무 변화로 주목받는 ‘토지 거래 개인 과세’ 법안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개인 간 토지 거래에도 과세가 적용될 예정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호 LJ Cargo Express 법인장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프놈펜 이온몰 센속시티점(이온몰 2) 1층에서 열리는 ‘2025 K-뷰티 로드쇼’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뷰티 대표 브랜드 롬앤(Rom&nd), 스킨1004(Skin1004),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아이유닉(iUNIK) 등 4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공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8월 15일 한캄협력센터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행사 참여 독려와 함께, 차리네가 추진할 계획 중 하나인 비즈니스 캄보디아어 단기 속성 강좌가 소개됐다.

정인솔 편집장은 “캄보디아에서 장기간 기업 활동을 하고 있지만, 캄보디아어로 자기소개나 회사 소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첫 인상에서 캄보디아어로 문을 열면 관계의 장벽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이 계획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좌의 세부 내용은 추후 정해 나가겠지만 단기 코스로 준비 중이며, 캄보디아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30초~1분 분량의 영상 명함까지 제작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8월 월례회 참석자는 김종정 K-Style 대표, 김학성 BGK 베트남&캄보디아 대표, 서원준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대리, 이상엽 바른회계법인·리앤파트너스 공동대표, 최서원 Water Choice Tech 이사, 홍성호 LJ Cargo Express 법인장, 김려원 압구정헤어뷰티 원장, 강민구 Humanity & Green Natural 대표, 김경완 YNEXT Creative 대표, 유수진 LJ Cargo Express 전 법인장, 이치호 CB Insurance·프리랜서 통역 대표, 정인솔 뉴스브리핑캄보디아·프놈펜한글학교 발행·편집인, 천만종 베리워즈 캄보디아 법인장이고 비지터로 류호철 페닌슐라 호텔 총지배인, 김민선 Sean Oliver Consulting 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월례회는 업계별 정보와 생생한 현장 경험 그리고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함께 나누며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차세대리더네트워크 회원가입 문의: cb.life.tru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