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태국, 휴전 합의 뒤에도 공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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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양측이 원칙적으로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캄보디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말리 쏘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태국군이 이날 새벽 2시부터 여러 지역에서 캄보디아를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현재까지도 태국군이 캄보디아 영토에 대한 침입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2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공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태국군은 분쟁 지역 내 캄보디아 영토를 대상으로 포병, 드론, 집속탄,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태국군은 현재 뿌삿, 반띠어이미은쩌이, 바탐방 등 지역까지 공격을 확대한 상태다. 또 태국의 무인기 한 대가 캄보디아 해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