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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대사, 캄보디아 국왕훈장 Sahametrei Grand Cross 수훈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사하메트레이 대십자 훈장’을 수여받는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사진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양국 관계 증진 기여 공로… 훈 마넷 총리 이임 접견에서 훈장 수여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가 이임을 앞두고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왕훈장을 수훈했다.박 대사는 7월 16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해 이임 인사를 전하고 재임 기간 중 이뤄진 양국 간 협력 성과를 함께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훈 마넷 총리는 박 대사의 재임 중 이룬 다양한 외교적 성과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캄보디아 국왕훈장 중 최고 등급인 ‘사하메트레이 대십자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Grand Cross)’을 수여했다. 이번 수훈은 한국 대사에게는 최초로Sahametrei Grand Cross 등급의 훈장이 수여된 사례로 한-캄 관계에 대한 캄보디아 측의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사하메트레이(Sahametrei)’는 크메르어로 ‘협동’과 ‘평화’를 뜻하며 해당 훈장은 캄보디아와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Grand Cross 등급은 국왕 훈장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훈장이다.
박정욱 대사는 2023년 1월부터 약 2년 6개월간 주캄보디아 대사로 재임하며 양국 간 외교, 경제, 개발 협력 전반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