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적십자회, 국경분쟁 이주민 위해 3만7500달러 지원

기사입력 : 2025년 06월 13일

Bun-Rany ▲ 분 라니 캄보디아적십자회 회장

캄보디아적십자회(CRC) 분 라니 회장이 쁘레아뷔히어 주와 파일린 주에 총 1억 5천만리엘(약 3만7500달러) 상당의 재정 및 인도적 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지원은 CRC 쁘레아뷔히어 지부의 요청에 따른 두 번째 지원으로, 5천만리엘(약 1만2500달러)과 함께 1,000가구를 위한 구호품이 제공됐다.

지원 물품은 6월 12일부터 13일 사이 쪼암크산, 꿀렌, 썽끔트마이 지역에서 CRC 유 라나 부사무총장이 직접 전달했다. 각 가정에는 쌀 30kg, 인스턴트 라면, 통조림 생선, 간장, 담요·스카프·모기장 등이 위생 및 생활용품이 포함된 구호품이 지급됐다.

이에 앞서 분 라니 회장은 지난 6월 12일 CRC 파일린 지부에 1억리엘(약 2만5천달러)의 추가 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지원금은 국경 지역에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군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식수용 우물 굴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올해 4월 22일 이뤄진 기부에 이어진 활동으로, 당시 분 라니 회장은 쁘레아뷔히어 지역에 5천만리엘과 함께 500가구를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은 몸 베이 지역 캄-태 국경 긴장 상황으로 인해 이주한 주민들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