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2건·살인미수 2건…전 옥냐 스레이 시나, 항소심서 징역 31년형 확정

기사입력 : 2025년 05월 02일
▲ 스레이 시나 전 옥냐

▲ 스레이 시나 전 옥냐

캄보디아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중 살인 사건의 주범 스레이 전 옥냐 스레이 시나에 대한 징역 31년형 원심 판결이 항소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항소법원은 프놈펜 시법원은 판결을 인용해 살인 2건, 살인미수 2건, 불법 총기 사용, 주거 침입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시나는 2024년 6월 이웃과의 갈등 끝에 예비부부인 롱 리쏭과 킨 깐치나를 총으로 살해하고, 그들의 자택 겸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 두 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바 있다.

피고가 원심 판결에 불복하자, 항소법원은 지난 4월 30일 해당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프놈펜 시법원은 이번 사건을 세 건으로 나눠 심리했으며, 시나에게 선고된 징역 31년형에는 살인 피해자 각각에 대한 벌금 200만 리엘, 유족에게 100만 달러의 배상금, 부상자 두 명에게는 총 50만 달러의 배상금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