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사, LS일렉트릭(주)에 전기차량(EV) 산업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21년 06월 09일

캄보디아는 LS일렉트릭(주)의 스마트팩토링 기술을 Onion모바일리티(주)의 전기툭툭(온이온 T1 모델) 생산과 접목할 것을 요청했다. 롱디만쩨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5월말 LS일렉트릭을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다. 그리고 6월7일 현지 언론을 통해 하이테크 기업으로서 국제적 입지가 있는 LS일렉트릭의 직접투자 또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부문에서 급성장하는 차량 전기화 추세에 따라 LS일렉트릭이 Onion모바일리티와 협력한다면 캄보디아의 신흥 전기차량(EV) 산업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3월에 캄보디아에 소개된 한국 기술의 E-툭툭▲3월에 캄보디아에 소개된 한국 기술의 E-툭툭

5월31일 롱디만쩨 대사가 방문한 LS일렉트릭 청주공장 G동은 부품부터 조립, 시험, 포장까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팩토리로 인정받는다. 이러한 기술은 ICT와 자동화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대량생산과 맞춤형 소량생산을 촉진한다. Onion모바일리티는 동남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의 제로마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 앱을 개발한 한국계 엠블(MVL)의 자회사이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지난 2월에 Onion모바일리티의 전기 오토바이 및 오토릭샤 조립공장(2,000만 달러 규모)을 캄보디아 최초로 승인했다.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 따르면 12월31일자로 캄보디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 1,263개사 중 227개사는 누적자본 투자액이 50억 달러 이상인 ‘대규모 기업’으로 대부분 건설 및 도로 인프라 부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양국의 무역규모는 2억4602만 달러로 2020년 동기 2억4170만 달러보다 1.78%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9907만 달러를 한국에 수출해 전년 9385만 달러보다 5.6% 증가했고, 수입은 1억4694만 달러로 전년 1억4784만 달러보다 0.6% 감소했다. 무역적자는 4787만 달러로 전년 5399만 달러보다 11% 이상 발생했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