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부터 운동까지! 코시국에 온라인클래스로 즐겨보기

기사입력 : 2021년 12월 04일

최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헬스장, 각종 교육시설이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캄보디아이지만 돌파감염과 열악한 의료시설을 생각하면 마음 놓고 돌아다니기에는 걱정이 앞선다. 한국은 이에 맞춰 각종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이용해 취미, 부업, 운동, 교육 등의 분야를 보다 전문적으로 집에서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만 되면 캄보디아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으니 취미, 부업, 운동 등 배우고 싶었던 분야가 있다면 지금 온라인 클래스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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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스타 감성 나도 갖고 싶다면?! ‘클래스101’

대표적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클래스101은 원하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광고할 만큼 다양한 클래스가 있다. 이미 기존에 많이들 접해보았던 외국어 강의부터 부업으로 부수익 창출하는 방법, 코바늘 뜨기,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감성적으로 기록하는 방법 등 ‘이런 강의가 있다고?’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수업을 클래스101에서 만나볼 수 있다. 6개월 과정의 긴 클래스도 있고 1시간 이내에 들을 수 있는 원포인트 클래스도 있어 긴 클래스를 듣기 전 원포인트 클래스로 내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잘 들을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실무자에게 듣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 ‘잇다(itdda)’

2 잇다 클래스 신청화면잇다 클래스 신청 화면 캡쳐

첫 직장,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 ‘잇다’는 전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현업 실무자에게 살아있는 실무 이야기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이다. 사회에 첫 걸음을 걷는 초년생들에게 인터넷에서 찾던 정보와는 다른 생생한 현장의 상황을 듣고 현직자의 시점에서 필요한 점과 실질적인 현장의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꾸 면접에서 탈락하는 구직자에게 정확하고 체계적인 피드백을 주어 객관적으로 나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판단 할 수 있는 도움도 준다. 유료인 클래스도 있지만 청년 일자리 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참여하는 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되니 알람설정은 필수!

3. 영상통화로 하는 운동 ‘리트니스’

리트니스 어플화면1리트니스 어플리케이션 화면 캡쳐

유튜브로 공짜로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데 굳이 돈 내고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원하는 운동량을 채웠는가’ 를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혼자 운동을 하다보면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질 때가 많은데 리트니스는 어플을 통하여 트레이너와 실시간으로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과 운동량을 채울 수 있다. 요가, 타바타, 줌바, 필라테스, 코어 토닝 등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라이브 수업이 있고 수업을 놓쳐도 VOD로 볼 수 있다. 성장기 타바타와 같이 아이들을 위한 수업도 진행하며 다이어트 서바이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해 포기하기 쉬운 다이어트에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준다./엄혜정

 

#내돈내산 #직접체험 #리트니스리뷰 

헬스장이 다시 오픈을 했지만 사람들과 부딪히며 운동을 하기엔 아직 겁이나 리트니스를 결제했다. 무엇보다 더운 나라에서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할 자신이 없었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유튜브를 통해 홈트레이닝을 간간히 하긴 했지만 30-40분 쉬지 않고 계속 운동하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그마저도 안하기 시작했다. 긴 고민 끝에 운동을 할 마음을 먹고 온라인 PT 어플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많은 온라인 PT사이트중 리트니스를 선택한 이유는 2주 동안 무료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것이 컸다. 유튜브와 크게 다를 게 없는 플랫폼이면 굳이 유료결제를 할 필요가 없었기에 무료체험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지를 판단 할 수 있었다.

온라인 PT가 유튜브와 다른 점은 나의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보면서 운동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브시간에는 트레이너가 이름을 부르며 응원해주고 자세교정을 도와준다. 라이브에 참여하지 못했을 때는 녹화된 VOD를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데 나는 라이브가 아닐 때도 카메라를 켜 내 모습을 보면서 운동을 했다. 트레이너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힘들어도 끝까지 운동을 마쳤기 때문이다.

온라인 PT를 시작하기 전 핸드폰과 TV를 연결할 수 있는 미러링 케이블과 핸드폰을 세워둘 수 있는 삼각대를 준비해야한다. 아침에 한국시간 6시에 라이브 수업이 있는데 캄보디아 시간으로 새벽 4시기 때문에 아침 라이브수업을 듣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2주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마치고 정식 등록을 마쳤다. 나의 최애 수업은 ‘줌바’이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단단한 허벅지. 누가 봐도 줌바 선생님일 수밖에 없는 그녀와 40분 몸을 흔들고 나면 몸도 정신도 건강해진 기분이 든다.

줌바 선생님 말벅지를 따라잡는 그 날까지. 나의 월정액 결제는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