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거주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신청 본격 시작

기사입력 : 2021년 04월 05일

| 보건부, 국가 백신 접종 종합계획 시동 걸어…외국인 포함

| 4월 8일까지 주캄보디아 대사관이나 시엠립 분관에 제출

Untitled-1▲ 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청서 (캡쳐화면)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4월 1일 <캄보디아 거주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청 공지>를 통해 캄보디아 거주 한인들에게 백신접종 방법을 안내했다. 공지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교부는 프놈펜 소재 각국 대사관 앞 공문을 통해 보건부가 체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국가 백신 접종 종합계획(NVMP)」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 계획에 캄보디아내 외국인 거주자(expatriate residents)도 포함시킨다. 따라서, 한인 교민들은 주캄보디아 대사관 홈페이지에 첨부된 백신접종신청서 붙임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양식에 맞게 작성한 뒤 4월 8일까지 대사관 또는 분관에 제출 하면 된다. 대사관 공지에 의하면 캄보디아 백신 확보 개수와 접종 현황을 살펴보았을 때, 추가 수급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접종 시기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사관은 이메일을 통해 엑셀파일로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엔 접종 신청 양식에 해당사항을 기입하여 여권사본(사진나온 면)과 함께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된 신청함에 투입하거나, 신청서의 스캔본과 여권사본(사진나온 면)을 대사관 대표메일(cambodia@mofa.go.kr)로 4월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3월말 현재까지 시노팜(Sinopharm), 시노백(Sinovac),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312만 4천 도스를 확보하여 약40만명에 대해 1회 이상 접종을 실시했다. 정부는 추가로 500만 도스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는 4월 1일 프놈펜 관내 2주간 야간 통행 금지령을 전면 발효했다. 4월 1일부터 14일간 저녁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상업 행위를 더불어 통행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