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더 알아보기] 제27화 모바일인터넷, 1달러 충전으로 1주일 사용!

기사입력 : 2020년 04월 03일

지난 7월 캄보디아통신규제기관(TRC)은 2019년 상반기에 2,080만명 이상의 SIM카드 가입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모바일 및 정액제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사용자수는 1,58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캄보디아인은 1인당 평균 1.3대의 이동전화를 보유하며, 인터넷 사용자수는 전체인구의 95.6%에 해당함에 따라 거의 전국민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인 Facebook 사용자도 올해 2월 기준으로 7백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한다.

캄보디아의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는 한국에서 보편적인 후불제 방식이 아니라 선불제로 제공된다. 그래서 이동전화의 경우에도 핸드폰으로 Data 및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길거리 판매상으로부터 사용권을 구입해서 해당 금액을 직접 충전하거나, 스마트폰의 금융기관 앱(App)을 통해서 통신사별로 $0.25-$50.00까지 충전해야 가능하다. 가끔씩 캄보디아에서 거주하는 사람과 통화할때 갑자기 끊기거나 인터넷으로도 소식이 일시적으로 두절되면 대부분은 핸드폰에 충전된 금액이 바닥났기 때문일 것이다.

수정됨_모바일2▲ 캄보디아 이동전화 SIM카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Metfone, Cellcard 및 Smart의 3개사가 전체 사용자의 90%를 차지하고 그밖에도 Seatel, Cootel이 있다. 주변의 한국인 지인은 거의 대부분 Cellcard를 이용하는 편인데 캄보디아인들은 주로 공무원은 Metfone, 학생은 Smart를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학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캄보디아 사람들이 SIM카드 두세 개이상 보유하고 있어서 Cellcard도 대부분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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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통신사는 기본적인 사용료와 별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의 각 통신사 앱으로 누구라도 적합한 정액제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Cellcard의 Big Love $1 상품은 1달러 충전으로 1주일 동안 Data 및 Cellcard 사용자간 통화와 SMS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Data의 실사용량도 확인되기 때문에 좀더 유리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때 참고도 가능하다. 그만큼 프로모션 패키지의 기간이나 금액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주요 인터넷 공급업체는 수도 프놈펜에만 Digi, Ezcom, Online, MekongNet 등 21개사에 달하며, 가정용부터 회사용까지 기간과 금액이 다양한 상품 패키지를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보급률도 대체로 어느 곳을 가든지 상당히 보편화되어서 공공시설, 회사나 학교, 카페, 숙박시설 등에서는 이용자에 대해서 대부분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게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캄보디아인의 일상에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방식은 대단히 밀착적이다.

noname01▲ Facebook으로 인터넷쇼핑을 하는 모습(사진: KT)

정부 부처는 Facebook을 통해서 대내외적으로도 공식적인 발표를 전하고 전세계 및 자국민들과 소통한다. 관공서나 학교기관에서는 Messenger의 일종인 Telegram의 사용이 보편화되어서 공무원들과 관련 파트너 사이에서 공식적인 업무를 지시하고 보고하며 공유한다. 또한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공무원 또는 회사원이자 학생, 자영업자, 시간제강사 등의 직업에 동시에 종사해서 이렇게 형성되는 다양한 관계망을 각종 Messenger를 통해 관리한다.

특히 Facebook은 전체인구의 43.8%가 이용하기 때문에 캄보디아인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여론 형성의 창구이다. 이에 따라 누구라도 Facebook으로 홍보하면 캄보디아인을 대상으로 어느정도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기관의 많은 학생들도 대부분은 처음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인터넷을 통해서 접한 K-Pop과 K-드라마에서 매력을 느껴서 한국어를 따라하다가 좀더 체계적이고 심도깊은 이해를 충족하고자 직접 찾아온 경우이다./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영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