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캄보디아 후식, 벙아엠 반 쭘느억

기사입력 : 2018년 08월 27일

고소하고 쫄깃한 그 맛! 벙아엠 반 쭘느억

dessert

 

식후 커피나 과일을 즐겨 먹는 우리의 식습관과 다르게 캄보디아인들은 벙아엠을 먹는다. ‘벙아엠’은 ‘후식(디저트)’라는 뜻의 캄보디아어이며 ‘쁘아엠’ – 달다 라는 형용사에서 파생됐다. 이름이 이렇듯 캄보디아의 후식은 대부분 달달하다. 오늘은 달달한 벙아엠들 중에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명품 벙아엠, ‘벙아엠 반 쭘느억’을 소개하려고 한다.

‘벙아엠 반 쭘느억’은 설탕물에 콩이 들어가 있는 찹쌀떡을 끓여 만든 디저트이다. 이 디저트는 콩, 실파, 코코넛, 깨, 생강, 찹쌀, 설탕, 소금 등 간단한 재료로 만든다. 먼저 끓인 콩에 다진 실파를 버무려 앙꼬를 만들고 이 앙꼬를 찹쌀 반죽에 넣어 동그란 떡을 만든다. 이 떡을 설탕물에 끓이는데 여기에 얇게 저민 생강을 넣어 같이 끓인다. 여기에 캄보디아 벙아엠에 절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코코넛액을 넣어야 한다. 코코넛 액은 잘 익은 코코넛의 과육으로 만드는데 고소한 맛을 첨가한다. 마지막으로는 볶은 후 빻아 놓은 깨를 위에 뿌려 한층 더 고소한 맛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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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아엠 반 쭘느억’ 에는 앙꼬가 들어있지 않은 작은 찹쌀떡들을 넣기도 한다. 이 떡은 ‘놈 이’ 라고 부르는데 이 떡은 너무 부드러워서 씹지 않고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잘못하면 목에 걸릴 수 있으니 반드시 씹어 삼키도록 해야 한다.

‘벙아엠 반 쭘느억’은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시장 안에 벙아엠을 파는 곳이라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맛있는 곳은 ‘프싸 데뽀’(데뽀 시장)와 예전에 보꼬 극장이였던 건물(롱 꼰 보꼬, 현재는 마스터 스끼 입점) 주변이다. ‘벙아엠 반 쭘느억’ 은 저녁시간에만 찾을 수 있으니 오전에는 구할 수 없다.

한국의 찹쌀떡과 비슷한 질감과 맛이 느껴지는 ‘벙아엠 반 쭘느억’은 처음 접해도 별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저녁 식후에는 커피 대신 콩, 깨, 코코넛액의 맛이 어우러진 ‘벙아엠 반 쭘느억’의 달콤한 맛을 느껴 보는 것이 어떨까?/[뉴스브리핑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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