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클라우드’, 캄보디아서 한국산 맥주 1위

기사입력 : 2018년 07월 24일

롯데주류는 18일 ‘클라우드’가 캄보디아에서 국내 맥주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지난 2~5월 캄보디아로 4만1천 상자가 수출됐다. 330㎖ 병 기준으로 100만 병 상당이다. 이는 같은 기간 캄보디아로의 국내 맥주 수출량 6만6천 상자 중 점유율 63%에 해당한다.

지난해 1~5월 국내 맥주의 캄보디아 수출량은 2천 상자에 불과했으며, 지난 2월부터 ‘클라우드’를 수출하면서 국내 맥주 전체 수출이 늘었다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현지 진출을 위해 꾸준히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캄보디아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툭툭’에 광고를 부착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클럽파티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다.롯데주류 관계자는 “해외교민 대상이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맥주시장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다”며 “다양한 상품개발과 함께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