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내 북한 식당은 중국 투자 증가로 호황

기사입력 : 2018년 01월 15일

캄보디아에 대한 중국인의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 북한 식당에도 중국인 손님이 증가하고 있다고 8일 한국 코트라가 밝혔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이 8일 북한 식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내용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주재원들이 증가하면서 북한 식당 주요 고객층이 현지 교민에서 중국인으로 바뀌고 있다. 보고서는 현지 식당 종업원의 말을 인용해 “캄보디아로 중국발 투자사업이 증가하면서 중국 근로자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며 “캄보디아 현지인 및 한국인 고객이 줄어들었고 70~80%가 중국 고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중국인들의 북한식당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북한에서 10여명의 신규 종업원이 파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