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여성 에이즈 감염위험 높게 나타나

기사입력 : 2017년 06월 05일

최근 연구에 의하면 캄보디아 내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에이즈감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BMC 국제 건강-인권 센터에서 발표된 이 연구 자료에 의하면 프놈펜과 12개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1,375명의 성인 트랜스젠더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5.9퍼센트가 에이즈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구전체 에이즈감염률인 0.6에서 0.7 퍼센트와 크게 비교되는 수치이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여성들 사이에서 에이즈감염이 널리 퍼지고 있어 2010년에는 2.6퍼센트였던 것이 2012년에는 4.2퍼센트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6퍼센트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연구는 오직 48퍼센트만이 에이즈 양성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감염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연구에서는 에이즈감염이 35세와 44세 사이의 여성에게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3.1%) 25세 미만에게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