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국내 미디어에 윤리강령 지킬 것 호소

기사입력 : 2017년 05월 09일

지난 3일 세계언론의자유의날에 훈센 총리가 국내 모든 미디어 운영자들에게 윤리 강령을 지키고 허위사실 유포 및 과대 사실 전파 등의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총리는 이런 일들이 국내 정치적 불안 및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미디어 측에서 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도덕성 확립 및 문화, 경제, 환경, 보건, 가정폭력, 마약, 교통사고 관련 소식을 알리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국내 언론의 자유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리는 형법상 명예훼손에 의한 수감 조항을 없애기로 결정했고, 이에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총 530여개의 인쇄언론기관과 라디오 방송국 221개, TV방송국 22개, TV중계국 112개, 온라인 TV 58개, 외국 뉴스에이전시(TV, 라디오) 21개가 허가를 받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