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 전수받아 물관리…쌀 수출 등 성장 발판” 사콘 벵 수자원부 차관, 한국의 지원에 감사

기사입력 : 2012년 09월 25일

20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고위급포럼에서는 각국 대표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수자원과 하천현황, 물 관련 재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참가한 12개국 장 차관급 인사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 세계은행 등 6개 국제기구 고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콘 벵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은 “그동안 물관리를 제대로 못해 국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0년대 말부터 국가가 주도적으로 물관리 정책을 시행하면서 관개시설을 대거 확충해 홍수를 막고 농업발전도 이뤄나가고 있다”며 “연간 쌀 생산량 250만 가운데 50만을 수출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고 2015년에는 쌀 수출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한국이 2006~2008년 기술을 지원해줘 수자원개발계획을 세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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