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과학기술 마스터플랜 구축

기사입력 : 2011년 12월 26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모델이 캄보디아에 전수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캄보디아 과학기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수주, 내년부터 2년간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가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무했던 과학기술 정책 및 R&D 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것이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국가과학기술 마스터플랜 수립 △국가과학기술 전담기관 설립 △과학기술 기초교육훈련 △과학기술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34억여원으로, KISTEP은 IT시스템 구축업체인 동부CNI를 협력사로 선정해 내년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그동안 KISTEP이 개도국과의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쌓아 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R&D 전담기관 설립, 실행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고속성장을 이룬 우리의 R&D 시스템과 노하우가 제대로 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ISTEP은 이에 앞서 베트남에 R&D 기획평가관리 기법을 전수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디지털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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