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슈퍼푸드] 11편 – 오리알

기사입력 : 2026년 06월 05일

낙동강 오리알 신세라고?!

모르는 소리! 영양만점 ‘오리알’

오리알

캄보디아 마트, 시장에서 달걀과 함께 꼭 판매하는 것이 바로 오리알이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캄보디아 사람들은 볶음 국수, 돼지고기 덮밥에도 달걀 프라이 대신 오리알 프라이를 올려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캄보디아어로 뽕 띠어로 불리는 오리알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영양 보충을 해주는 값싸고 영양 만점의 착한 식재료이다.

오리알은 환절기 기관지염과 가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관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점막을 비롯한 체내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리알에 풍부한 비타민 A는 호흡기와 위장관 점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타민 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안구건조증, 시력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효능이 있다. 또한 오리고기와 마찬가지로 오리알에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 불포화지방산은 염증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기관지염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리알의 영양성분 함량은 단백질 13g, 지질 13.9g, 칼슘 60mg, 240mg, 2.6mg, 비타민 A1, 380IU, B1 0.15mg, B20.40mg으로 분석됐다. 오리알에서 생산되는 압란유(鴨卵油)는 시력회복, 빈혈예방, 혈압정상화,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간장강화, 피로회복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알 1(70g 기준)에는 하루 권장섭취량의 1.5배의 비타민 B12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 B12는 악성빈혈과 치매를 예방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또한 임신부에게 부족하기 쉬운 엽산과 철분도 풍부하다. 엽산 결핍은 태아의 신경관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철분이 부족하면 태아가 저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심한 경우 유산될 가능성도 있다.

오리알은 달걀과 영양성분이 비슷하지만, 고형분, 지방함량, 비타민 A, B군 및 무기질 함량이 조금 더 높다.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싶으면 달걀을,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경우에는 오리알을 섭취하면 된다.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다 해도 오리알에는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로 달걀을 먹지 못할 경우 오리알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오리알 알레르기가 있으나 달걀 알레르기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의사의 소견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리알은 달걀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 달걀에 비해 지방함량이 높아 스크램블로 먹을 경우 조금 더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달걀보다 수분함량이 낮기 때문에 조리할 때 지나치게 익히면 질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엄혜정

[단백질이 듬뿍오리알 두부전 만들기]

두부전2

재료: 두부 반모, 오리알 2, 양파 반개, 대파(쪽파) 반개, 홍고추, 소금, 식용유

1. 두부를 으깨준다.

2. 양파, 대파, 홍고추를 잘게 다져 두부에 섞는다.

3. 섞은 두부에 오리알을 넣고 소금 간을 한다.

4.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 스푼씩 떠서 부친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라고?!

모르는 소리! 영양만점 오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