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체육회, 5월 월례회의 개최 대한체육회 지회 인준·체육회장배 골프대회 논의

기사입력 : 2026년 05월 11일

IMG_7759_WS캄보디아 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6일 프놈펜 소재 선앤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5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대한체육회 지회 인준 추진 현황과 주요 체육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인체육회 임원진과 각 종목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체육회 조직 운영 방향, 종목별 협력 체계 구축, 향후 대회 일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체육회는 설립 이후 추진해 온 대한체육회 지회 인준 절차가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선 만큼, 각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회장은 회의에서 최근 한국 방문 기간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 김미나 사무총장을 만나 캄보디아 한인체육회의 현황과 지회 인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 측이 캄보디아 한인체육회의 활동과 향후 계획에 관심을 보였으며 지회 인준을 위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서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는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같은 해 4월 정관 및 조직 구성안을 마련하고, 5월 재정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6월부터 동호회 의견을 수렴했으며, 8월부터 발대식 준비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27일 공식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재는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협회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며 각 종목 협회가 필요한 자료를 사무국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오는 5월 30일 개최되는 ‘제1회 재캄 한인체육회장배 골프대회’ 준비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는 첫 체육회장배 골프대회로 오전 8시 그랜드 프놈펜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참가비는 100달러다. 식사와 시상식은 한식당 신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캄보디아 한인골프협회 발족식과 더불어 협회장 선임을 위한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홀인원 특별상으로는 파3 전 홀에서 전기오토바이가 시상될 예정이며, 파3 2개 홀에는 현대자동차 또는 체리자동차 차량 1대가 걸릴 예정이다. 차종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항공권, 대형 TV, 냉장고, 고급 골프용품 등 다양한 추첨 경품이 준비되고 있다.

체육회는 경품과 후원 규모를 확대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대회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한인사회 소상공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일부 소상공인 업체의 바우처를 경품으로 구매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체육행사가 지역 한인 경제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도 공유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한인 골프 유망주 오예림 선수에 대한 소개와 응원 요청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올해로 19살인 오예림 선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골프에 매진해 최근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사례를 공유하며 한인사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체육회는 오예림 선수가 캄보디아 한인사회의 소중한 체육 인재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추천서 작성과 훈련 환경 연결, 대회 참가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골프협회와 체육회가 함께 선수의 진로와 훈련 여건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한국 내 아카데미나 관련 인사들과의 연결도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는 앞으로 골프, 축구, 테니스 등 각 종목별 활동을 활성화하고 한인사회 생활체육의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체육회 지회 인준을 계기로 캄보디아 내 한인 체육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교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