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조직 적발… 외국인 55명 체포, 마약도 적발

기사입력 : 2026년 04월 22일

390-1200x675▲ 경찰은 지난 21일 스텅미은쪠이 지역 주오위펑 콘도미니엄을 급습해 7개 국적 외국인 55명을 체포했다.

프놈펜 시 당국은 지난 21일 스텅미은쩨이3 지역에서 사기 조직 단속을 벌여 외국인 55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스텅미은쪠이 지역 주오위펑 콘도미니엄에서 진행된 이번 급습 과정에서 대량의 불법 마약류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성명에 따르면 외국인 44명은 여권이 없거나 비자를 초과 체류한 상태였으며 베트남인 11명은 여성 3명을 포함해 온라인 사기 범행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사기 대응위원회(CCOS)는 “당국은 이번 작전에서 노트북 14대, 휴대전화 6대, 각종 마약 약 10킬로그램 등 대량의 증거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기 활동을 벌였으며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투자에 유인해 VIP 회원이 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먼저 피해자와 신뢰를 쌓은 뒤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의 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수법은 최근 역내에서 점점 더 확산하고 있다.

용의자들과 증거물은 프놈펜 시경찰에 인계됐다. 캄보디아는 이달 7일부터 AI기반 사기범죄 방지법을 발효했다. 이로 인해 범죄자는 무기징역과 최대 10억리엘(25만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자산도 몰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