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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 중국 왕원빈 대사의 현장 외교…중국인 무비자 조치와 맞물려 더 가까워지는 캄보디아-중국
▲주캄보디아 중국대사 왕원빈(Wang Wenbin)
주캄보디아 중국대사 왕원빈의 최근 행보가 캄보디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식 외교 일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캄보디아 주요 정치 인사들과의 접촉, 지방 순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친근한 메시지 발신까지 이어가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부임한 왕 대사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과 정보사 부부장, 주튀니지 대사를 지낸 인물로 현재는 캄보디아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생활 밀착형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 대사는 부임 직후부터 훈 마넷 총리와 훈 센 상원의장, 훈 마니 부총리 등 캄보디아 최고위층과 빠르게 접점을 넓혀 왔다. 최근 크메르 설 너꺼 쏭끄란 행사 국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캄보디아 지도부와의 밀착된 관계를 보여줬다. 여기에 북서부 지역 순방과 각종 공식 회동,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안보와 경제, 관광, 국제협력 전반에서 중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의 외교 스타일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SNS 활용이다. 왕 대사는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풍경과 문화, 관광 매력을 소개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친근한 외교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강경한 메시지를 내던 중국 외교부 대변인 시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현지 대중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데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발표한 중국인 대상 14일 무비자 입국 시범 도입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6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국적자에게 14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시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조치이자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결국 왕원빈 대사의 숨김없는 현장 외교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범 도입은 최근 더욱 가까워지는 캄보디아-중국 관계를 보여주는 두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외교와 투자, 관광과 민간 교류가 함께 맞물리며 양국 관계가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이런 움직임이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중국을 더 친숙하고 접근 가능한 파트너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에는 일정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