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112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112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112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112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112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112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112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113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113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113 days ago
캄보디아, SEA 게임 쿤 크메르 국가대표 명단에 논란
▲2023년 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킴 보라 선수가 자랑스럽게 캄보디아 국기를 들고 있다.
올해 12월 태국에서 열리는 제33회 SEA 게임에 참가할 캄보디아 쿤 크메르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에서 공개한 쿤 크메르 국가대표 12명 중에는 작년 제32회 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춧 세레이 반통, 킴 보라, 프롬 삼낭, 캄 칼라니앙, 한 멩홍, 라오 찬트라, 로엉 소폰, 맙 티어라, 힘 콤리응, 쿤 랑꼬신 등 금메달리스트 열 명은 활발히 활동 중인 현역임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SEA 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라오 체뜨라, 푼 피셋, 모이 송 선수는 지난 2023년 SEA 게임의 금메달리스트이다. 나머지 9자리를 얻은 투언 다소파니, 이 야눗 포통, 치아 촘라은, 틴 딘, 심 시홍, 홍 소반찬소티, 이 비레악캄칫 포통, 이 암마린 포통, 투언 티아라 등은 현재 촉망받는 선수들이다. 그중 투언 티아라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게시해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국가대표팀의 헤드 코치로는 이 포통 코치가 선정되었다.
작년에 캄보디아에 금메달을 안겨준 10명이 명단에서 제외되자 대중들은 국가대표팀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혹을 표했다.
▲2023년 제32회 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프롬 삼낭(빨간 옷) 선수.
크메르 복싱협회(KBF) 코우 차이 회장은 올해의 국가대표 자리는 선수들의 현재 역량과 성적, 나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라도 현재의 역량이 뒤처지거나 더 우수한 선수가 등장하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나이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이 SEA 게임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SEA 게임 주최국인 태국이 지정한 보호구 규정도 선수 선발의 중요 기준이었다. 차이 회장은 태국은 무에타이 포맷의 보호구 착용을 규정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이에 익숙한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보호구 착용이 익숙하지 않으면 기술 사용이 어려워 득점이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