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캄보디아 고위급 항공 관계자 초청연수 마쳐

기사입력 : 2026년 07월 21일

2029년까지 민간항공 교육체계 개선…ICAO 국제기준 충족 지원

인천공항▲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캄보디아 고위급 항공 관계자 초청연수 수료식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캄보디아 민간항공 교육체계 강화를 위한 첫 공식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캄보디아 국가민간항공교육원 민간항공 교육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 캄보디아 고위급 항공 관계자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리 소반나릿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 차관과 림 카오 국가민간항공교육원(NICA) 원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항공 분야 고위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항공정책과 공항 운영 경험을 공유받고 항공교육기관 운영전략과 공항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 고객경험 관리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관한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운영시설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관련 시스템이 적용되는 과정도 살펴봤다.

연수 과정에서는 캄보디아가 당면한 항공교육 분야의 과제를 발표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지 적용을 위한 실행 방안을 수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을 주도하고 유신, 한국항공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캄보디아 국가민간항공교육원의 교육환경 개선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단순한 교육시설 지원을 넘어 교육과정 개발과 교관 양성, 운영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컨설팅이 사업의 핵심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고위급 연수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중간관리자와 항공보안 교관 등을 대상으로 후속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현지 여건에 맞춘 비행장 검사 교육도 병행해 캄보디아가 ICAO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독자적인 항공교육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리 소반나릿 차관은 “한국의 항공 전문성과 공항 운영 경험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연수에서 얻은 성과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캄보디아 민간항공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양국이 항공교육 협력의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한 의미 있는 기회”라며 “공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안정적인 항공교육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