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방역 조건 엄수 조건하에 식당 영업 허용

기사입력 : 2021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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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확산됨에 따라 프놈펜의 모든 식당, 카페에 매장 내 취식 금지를 발표한 뒤 3일 일부 식당에 재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의 조건에 부합하는 식당들에 한하여 대면영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모든 식당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가게 내 취식을 포함하여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단, 실내를 환기하고 많은 인파가 밀집하는 것을 식당 차원에서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1.5m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식당의 규모에 따라 고객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

2. 모든 식당들은 프놈펜 시당국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5일간 시행한 통행금지령에 따라 21시에서 3시까지의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식당 내에서의 모든 종류의 주류 판매를 금한다.

3. 식당의 책임자는 모든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한 영업장 내 모든 인원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소독제를 이용한 위생조치, 체온 측정, QR 코드 인증 등 보건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훈센 총리가 강조한 3예방 3금지를 이행해야한다.

4. 프놈펜 내 14개 구의 행정당국은 프놈펜 관광국은 위 지침이 올바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시 내 모든 호텔 및 식당의 이행 여부를 점검해야한다. 호텔 및 식당 책임자가 위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부합하지 않는 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외 없이 행정·사법 조치를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