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특산품 팜슈가, 현대화 가공장 통해 전세계로 뻗어나가다

기사입력 : 2020년 02월 18일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코이카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꽃피는 아침마을, Hesed Agriculture Trading Co., Ltd는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팜슈가 현대화 가공장을 지난 1월 캄보디아 캄퐁츠낭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IMG_0702▲ 지난 1월 캄보디아 캄퐁츠낭에 설립된 팜슈가 현대화 공장 외관사진 (사진제공 헤세드 캄보디아)

팜슈가는 캄보디아 특산품이며 전통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건기(12월-6월)에 캄보디아 농민들의 주 수입원이 되어왔으나 생산단계, 유통단계의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세계시장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꽃피는 아침마을, Hesed Agriculture Trading Co., Ltd은 코이카와 함께 캄보디아 캄퐁츠낭 지역에 연간 100톤의 팜슈가를 생산 및 가공할 수 있는 규모의 현대화 가공장을 설립하였으며, HACCP 시설 구축을 통해 팜슈가의 위생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기계화 공정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화 가공장을 통해 팜슈가 농부들의 안정적인 수입원의 확보 및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며, 인근 마을 3곳 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일자리를 얻게 되는 등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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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 Hesed Agriculture Trading Co., Ltd는 캄퐁츠낭 팜슈가 농업 협동조합 Morodoc Skor Tnaot Khmer Agricultural Cooperatives과 함께 팜슈가 현대화 가공장을 운영 할 예정이며, 현대화 가공장을 통해 생산된 팜슈가는 캄보디아 내수 시장은 물론 한국, 미국, 중국으로 수출하여 판매하고 있다.

팜슈가는 한국 내 ‘헤세드 팔미라’라는 이름으로 꽃피는아침마을, 공영홈쇼핑, 이마트, 올가 캄보디아 내 ‘Sovannak’라는 이름으로 프놈펜 국제공항 면세점, AEON, LUCKY 등 주요 쇼핑몰에서 입점하여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 ’팜슈가 차가프레소’라는 팜슈가 파생상품을 개발하여 곧 출시할 예정으로 팜슈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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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아침마을 관계자는 “이 사업은 KOICA와 국내외 기업이 협업하여 팜슈가의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지속가능한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 이라고 밝히며 “이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농촌지역에 일자리가 창출되고, 팜슈가 농부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사제공 헤세드 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