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마음으로 2018 사회복지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19년 01월 07일

프놈펜 왕립대학(RUPP)내 한-캄 협력센터(CKCC)에서 사회복지 전공생들의 전문성 증진과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열린 ‘2018 사회복지 컨퍼런스(2018 Social Work Conference)’ 가 지난 21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캄보디아 사회복지와 실증연구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교수진, 정윤길 코이카 사무소장, Phel Des 왕립프놈펜대학교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프놈펜 대학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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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코이카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고등교육기관의 교육, 연구 및 CSO 실무자 역량강화 사업은 캄보디아 고등교육기관의 역량강화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과 교원의 교육, 연구역량 강화 및 Social Work 학생과 CSO 실무자들의 실천역량 강화 및 전문성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 6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양옥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윤길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 Phel Des 왕립프놈펜대학교 부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를 마친 뒤 왕립프놈펜 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4-5기 학생의 연구보고서 중 우수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세 명의 학생에게 시상을 하는 순서를 마련해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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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2018 사회복지 컨퍼런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는 숭실대학교 유태균 교수의 한국복지패널 소개 및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원(양옥경 교수, 이승윤 교수)를 비롯한 왕립프놈펜대학교 교원 3명, NISA(National Institute of Social Affairs) 교원 2명이 공동으로 추진한 “캄보디아 사회복지 패널조사(Pilot Study of Cambodian Social Welfare Panel Survey)” 과정 및 결과 발표가 진행 되었고 오후 세션에는 우수 연구보고서로 선정된 왕립프놈펜 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학생들의 세 편의 보고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캄보디아어로 쓰여진 사회복지학 교과서 4종(사회복지정책, 연구방법론, 사회복지 윤리와 인권, 사회복지실천) 및 캄보디아 최초의 사회복지 저널을 소개하고 무료로 배포하였다.

‘2018 사회복지 컨퍼런스’ 를 준비, 진행에 참여한 고마움연구원은 “캄보디아 최초로 진행된 사회복지패널 연구, 크메르어 교과서 제작, 배포 및 캄보디아 사회복지 저널 발간 등 캄보디아 사회복지 교육 분야의 매우 의미 있는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끝나서 기쁘다. 처음으로 제작, 배포된 캄보디아어로 쓰여진 사회복지학 교재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캄보디아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사회복지분야 연구가 많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며 말했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