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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27년 최저임금 협상 난항…노동계는 인상, 기업은 동결 요구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이 9월 18일 국가최저임금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언론에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노동계 월 225.30달러 요구, 기업 측은 현행 210달러 유지 주장…9월 28일 다시 협상
캄보디아의 2027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동계는 근로자들의 월급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업 측은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열린 최저임금 협상에서 노동자 대표와 기업 대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협상은 섬유·의류·신발·여행용품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2027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이들 업종의 월 최저임금은 210달러다. 최저임금이란 근로자가 일을 하고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한 가장 낮은 임금이다. 노동자 대표 다수는 현재보다 월 15.30달러 인상한 225.3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대표는 40.60달러 인상한 250.60달러를 제안했다.
반면 기업 대표들은 현재의 월 210달러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노동자와 기업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는 근로자의 생활 여건뿐 아니라 경제 상황과 기업의 경영 여건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노사정 회의와 노사 간 협의 등 총 8차례의 회의가 진행됐지만 양측은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최저임금은 2027년부터 해당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적용된다.







